[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] LA에 눈이 왔다
흔치 않은 풍경이다. 겨울 폭풍이 많은 양의 눈과 함께 남가주를 찾아왔다. 지난주에는 할리우드 사인이 있는 산에도 우박과 눈이 잠깐 내렸다. 이번 폭설로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주민들이 고립되는 등 피해도 만만치 않았다. 하지만 모처럼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초현실적인 풍경을 선물했다. 40년 만에 찾아온 폭설은 남가주의 만성적인 가뭄을 해결해주기도 했다. 이번 겨울 폭풍은 또 다른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. 지난 2019년 남가주 일대를 뒤덮은 파피꽃 등 야생화가 역대급으로 개화할 것이다. 사진은 지난 25일 앤젤리스 국유림의 풍경. 아쉽지만 앤젤레스 국유림은 당분간 출입이 금지된다. 김상진 사진부장 [email protected]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앤젤리스 국유림 남가주 일대 캘리포니아 주민들